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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웨이의 소소한 일상
엊그제 지인의 가게 앞에서 우연히 보게된 새 둥지 입니다. 작년에 이사 나간듯 하구요... 앙상한 가지에 덩그러니 걸려 있습니다. 그런데 여느 둥지와 약간 다른 느낌이 들었네요...^^ 건축 자재가 진화 했어요... 좀더 가까이 살펴 볼께요... 나뭇 가지와 헝겁, 실 비닐등등의 새로운 자재를 사용 했어요.. 이천년 밀레니움 시대를 잘 이용하고 있는듯 하네요... 새들도 이젠 익숙해진 듯한 신 소재를 건축 자재로 쓰고 있다는 생각에 웃음이 나왔습니다. 꼼꼼하게 엮어서 만들어진 꽤 야무지게 지어진 집 입니다. 웬만한 비바람에도 잘 견뎌 줄것 같네요.. 근데 나무잎이 울창해지고 새집이 가려지면 새 주인이 입주 할까요?? 정말 궁금 해집니다. 누군가 새로 이 집을 발견 하고 입주 하게 된다면 횡재 할듯 합니다..
모처럼 포스팅 한번 해봅니다. 카렌다 걸고 17일 을 넘긴 늦은 오후에 짧은 느낌을 남기고 싶어서리... 최근 트랜드가, 백신관련 소식들과 대권 후보님들의 행보 들인데, 그중에 윤석렬 후보님의 부인에 대한 이슈가 최고점을 찍고 있는듯 합니다. 실지로 우리 대한 민국의 장래를 이끌어갈 후보는 대선 후보의 자질이 더욱 중요시되고 검정이 되어야 함에도, 오염된 언론과, 편향된 이념에 묶인 민간 단체들 그리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흔들고 있는 무리들에게 휘둘리고 있는 지금의 현실이 안타까워서 속이 쓰립니다. 우리들의 윗세대에는 정말 힘든 보릿고개를 넘기위해 엄청난 고생들을 하셨고 새마을 운동을 기점으로 산림 녹화사업과 취로사업등 마을과 마을들을 좀더 가깝게 연결 하는 도로를 만들고 통일벼등 신기술들이 접목된 작물..
새장안의 새가 나를 보고있다. 새장안에 갇힌 새가 나를 보고 있다. 나는 새장 안의 새를 보고 있습니다. 그 새는 새장 안에서 나를 보고 있구요... 나는 세상에 속해서 새장 안의 새를 보지만 저 새는 새장 속에서 나를 보고 있습니다. 저 새가 어렸을 때부터 새장 속에서 자랐다면 저 새장은 안식처로 더없이 좋은 세상이겠죠?? 돌봐줄 보호자가 있을 테구요... 그 보호자랑 가끔 나들이도 하면서... 오히려 자신을 돌봐주는 주인의 안위가 걱정 될꺼 같기도 해요...ㅎㅎ 그러나 새장 밖에서 자유롭게 살다 갇힌 새라면 어떨까요?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엄청난 스트레스로 그 상황을 이겨내지 못하게 될껍니다. 죽음을 무릅쓰고 탈출하기 위해 발버둥 치다.... 대부분 죽고 말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능에 충실한 ..
런던의 플로리스트!(저자:조은영) 대학시절 부터 진로를 많이 걱정하던 여학생이 여러종류의 경험을 겪은후 우여곡절 끝에 영국 런던의 플로리스트로 자리 매김하는 과정이 그려진 자기계발 회고록을 읽어 봤습니다. 유학 비자로 , 기간중에 , 다급 해지는 여러종류의 어려움과 가족들의 염려를 억지로 다독이며 진행해나가는 글쓴이의 런던 체류기였구요... 어려움 속에서도 여러 종류의 방법들을 동원해서 체류기간 연장을 해나가는,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밀어 부치는 저력을 보여주는 이야기들이 나의 나태함을 일깨워주는 좋은 내용들이었습니다. 꽃을 소재로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주변 인물들과의 불협 화음을 슬기롭고 끈기있게 풀어나가는 글의 전개에 많은 느낌을 받았네요.. 꽃이 가지는 의미와 그 꽃을 사랑하는 여러종류..
시계꽃 식재후 24일 경과 사진 입니다. 줄기가 왕성 해졌습니다. 이파리도 싱싱하게 진녹색을 띄고 있구요... 원래는 줄기가 편안하게 감고 올라갈수 있는 넓은 조건이라면 좋겠지만 관상용으로 키울려다 보니 본의 아니게 둥글게 말아서, 줄기에겐 다소 스트레스가 될듯 하네요..^^ 불편해도 좀 참아주길 바래~~~!! 봉우리가 생겨난지는 1주일 정도 된듯 한데 아직 피어나기엔 좀 더 기다려야 될듯 합니다. 올해에 꽃을 볼수 있을거란 기대는 사실 하지 않았는데, 고맙게스리 봉우리가 몇개 생겼고 줄기가 커 나가면서 새로운 꽃봉우리들이 하나씩 늘어가네요. 두포기가 같이 자라고 있는 PVC관 화분 입니다. 한포기 정도는 실패할거라 생각 했는데 예상을 깨고 비좁은 화분 속에서 두포기다 씩씩하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뿌리가..
덩굴 식물이며, 꽃이 시계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라네요. 열매가 달리긴 하는데 씨앗이라고 할만한게 안보입니다. 덩굴이 땅에 늘어져서 흙과 만나면 뿌리가 생겨나서 분양이 가능 하다는데, 나는 가지를 잘라와서 뿌리를 내려 봤습니다. 약 1주일에서 2주정도 후에 작은 뿌리가 생겨 났습니다. 뿌리가 웬만큼 길어지고 갯수도 2~3개 이상 자라면 피트모스랑 거름과 흙이 섞인 화분에 옮겨심고 매일 흥건하게 물을 줬습니다. 이동이 편하게 PVC 관으로 만든 화분 입니다. 굵은 전선을 이용해서 둥근 테를 만들고 걸이도 만들어서 쉽게 이동 할수 있습니다. 대략 이식한지 1달 정도 된것 같습니다. 이 녀석은 매우 도도한 녀석 입니다. 꽃이 피면 단 하루 만 보여주고 다음날 시들어 버립니다. 줄기가 왕성하면 잎이 있는 곳마다 ..
그저께는 폭염을 뚫고 마눌님의 손목 관절에 좋다는 쇠무릅(우슬)채취 나섯 습니다. 약 30분 거리, 왕복 한시간 되는 동생의 친구가 경작하고 있는 농장으로요... 오가는 길은 차내의 에어콘 덕분에 폭염에서 탈출 할수 있었지만 농장에서 차문을 여는순간 와우~~~!!! 장난아니게 열기가 몸을 휘감습니다. 삽과 장비를 내리는 것 만으로도 벌써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나들이겸 데리고 간 시바견(오공이. ㅋㅋ 손오공으로 이름 지음) 오공이 녀석은 천방 지축입니다. 녀석도 잠시후에 더위를 이기진 못했지만.. 꽁꽁 얼려간 얼음물도 순식간에 녹아서 제역활을 못합니다. 아이스 박스가 이럴땐 1순위 준비물이 되어야 할듯 합니다. 약 한시간 가량 우슬 채취를 했는데 더이상 작업 하다간 쓰러질듯 해서 접었는데 그럼에도 불구..
며칠전 뜨겁게 느껴졌던 한여름 기온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시원 해진건 좋은데.. 엄청난 비가 정신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어제 오늘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길게 늘어진 장마전선 으로 중부지역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를 뿌리는데, 특히 남부지역 으로 집중된 듯 하네요. 이번 장마가 지나가고 나면, 다시 또 뜨거운 햇볕으로 힘들어질 듯 하지만 집중 호우로 옹벽이 무너지고 사상자가 생기고 하는게 안타깝습니다. 더 이상의 인명 피해나 재산손실 없이 무사히 잘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장마 이후에는 예년보다 더욱 더워 질 거라는 예보도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한층더 신경을 기울여서 건강챙겨야 겠습니다. 우한발 코로나 19로 가뜩이나 힘든 시국에 건강까지 놓치면 얼마나 힘들어지겠습니까? 적당한 운동과 계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