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프리웨이의 소소한 일상

매미의 일생 본문

카테고리 없음

매미의 일생

프리웨이01 2021. 8. 30. 10:33
SMALL

어제 낮 말매미 한마리가 떨어져 있는 발견 했습니다.

 

한여름 뜨거운 공기를 식혀주는 듯한 울음소리로

여름을 시원하게 느끼게 해주던 녀석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몸속이 텅 비어 있네요...

아마 개미들이 모두 파먹은 것 같습니다.

 

 

나뭇가지에서 알을 깨고 나와 유충으로 땅속 나무뿌리의 액을 빨아 먹으면서

6년을 그렇게 견디며 살아 간다고 하네요,

그 과정에 4 번의 탈피를 하며 조금씩 조금씩 몸을 불려가다가

7년째되는해 초여름 가장 안전한, 천적이 없는 시간대에

천천히 나무줄기를  타고 올라가 한참을 기다린후 성충의 모습으로 

탈피를 하고, 날개와 몸상태가 날아갈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뒤 

활동을 시작 합니다. 

 

그렇게 태어난 매미는 누구보다 큰 소리로 울어야 암컷 매미를 만날수 있게 되고

딱 2주동안을 그렇게 짝짓기를 위해 맹렬히 울어 댄다네요..

암컷매미는 울음판이 없어서 울지못하며,

숫컷매미의 울음소리만 찾아가서 짝짓기를 합니다.

그리곤 2주뒤 짝짓기가 끝나면 지상에서의 일생을 마감하고 떨어져서 

생을 마감 하게 되구요...

그리곤 자신의 몸을 또다른 곤충들에게 먹이감으로 내어줍니다.

 

6년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 딱 2주동안을 성충으로 살다가

생을 마감하는 매미의 일생에 마음이 아련하게 느껴집니다.

이녀석을  조그만한 표본 상자에 넣어두고 잠시라도 함께해보고 싶어집니다.

매우 추운 겨울이되면 뜨거웠던 여름을 떠올리게 해줄것 같기도 하구요...

 

급조한 표본박스..^^

급조한 박스로 보관 해볼 참입니다.

아직 까진 한낮더위가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남은 여름 건강 관리 잘 해서, 어느덧 다가온 가을 맞이 준비 해야 겠습니다.

우한 펴렴이 전국을 뒤덮어 전 국민들이 공포를 느끼는 형국입니다.

위더 코로나를 변명처럼 하고 있는 정권이 더 무섭게 느껴지는건 

나만의 생각 일까요??

건강 잘 챙기셔서 행복한 나날들 되시구요~~~!!!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