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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웨이의 소소한 일상

우한 폐렴이 창궐하는 지금 시국에 읽은... 본문

소소한 일상

우한 폐렴이 창궐하는 지금 시국에 읽은...

프리웨이01 2021. 10. 3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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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플로리스트!(저자:조은영)

대학시절 부터 진로를 많이 걱정하던 여학생이 여러종류의 경험을 겪은후 

우여곡절 끝에 영국 런던의 플로리스트로 자리 매김하는 과정이 그려진 

자기계발 회고록을 읽어 봤습니다.

 

유학 비자로 , 기간중에 , 다급 해지는 여러종류의 어려움과

가족들의 염려를 억지로 다독이며 진행해나가는 글쓴이의 런던 체류기였구요...

 

어려움 속에서도 여러 종류의 방법들을 동원해서 체류기간 연장을 해나가는,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밀어 부치는 저력을 보여주는 이야기들이 

나의 나태함을 일깨워주는 좋은 내용들이었습니다.

 

꽃을 소재로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주변 인물들과의 불협 화음을 슬기롭고 

끈기있게 풀어나가는 글의 전개에 많은 느낌을 받았네요..

 

꽃이 가지는 의미와 그 꽃을 사랑하는 여러종류의 사람들 ...

그리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꽃에 담긴 추억들을 가지고 방문 하는 고객들...

가족 전통을 계승하고자 하는  장례식장 꽃 주문 고객, 등등

 

그 모든 이웃들의 이야기들을 꽃다발 속에 녹여 넣어야하는 플로리스트,

그 모든 고객들의 사연들을 꽃들속에 담아 전달해야하는 높은 감성들이 

예사롭게 보여지지 않는 내용 들이었으며,

고객들과 공감할수 있는 능력들을 체험속에서 발견한 저자의 노력들이 

돋보이는 내용들 이었습니다.

 

특히 동양인으로서 받은 불이익과 원활하지않은 언어장벽, 문화차이를 

극복해나가는 저자의 노력은 높은 장벽임에도 

넘어야할 산이라면 넘고 말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게 나를 성찰 하게 만들어 줍니다.

 

근성있는 추진력이 삶을 이끌고, 그 추진력으로 만들어진 기능과 능력들이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갈수 있다는 느낌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금수저와 흙수저는 분명 존재 하겠지만,

최종 승부사는 아무도 장담 할수 없을거라는걸 몸으로 보여주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이상 우연히 접하게된 책을 통해 느낀 짧은 단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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